유학성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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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퀸스랜드 대학을 졸업하게 되었습니다

작성자
아윤 부
작성일
2012-07-18 12:00
조회
1049
김세수 원장님!
제딸 아윤이 졸업을 신고합니다!
유아윤은 2012년 7월 18일 오스트레일리아 브리즈번에 위치한 <국립 퀸슬랜드대학교> 법경제학부 회계학과를 무사히 졸업하게 되었음을 아버지가 대신하여 신고합니다!

원장님! 오늘 오후 1시에 제 딸이 졸업을 했습니다. 사정상 가보지는 못하고 인터넷 실시간 동영상 중계로 졸업상황을 지켜 보았습니다. 외국인들과 함께 씩씩하게 입장하며 엄지 손가락을 펴서 보이는 아윤이는 당당한 세계인이었습니다. 총장님과 악수하며 카메라를 바라보며 웃는 아윤이를 보면서 가족들 모두 기쁨과 그간 유학생활의 어려움을 이겨낸 대견함에 눈시울을 적셨습니다.
2008년 말레이시아 <헬프>에서 호주까지 원장님 덕분으로 무사히 풀코스로 돌았습니다. 그 당시 제가 사정이 생겨 형편이 안좋아졌는데 끝까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포기하지 않고 이겨내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퀸슬랜드가 시드니보다 세계순위를 앞섰습니다. 뭐라고 말씀을 드려야 할지..다시 2008년으로 돌아가도 저는 이길을 보내겠습니다. 그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조만간 아윤이가 직접 전화로 인사를 드릴것입니다. 뵙는 그날까지 건강하시고 대산유학원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아윤 父 드림

*********** 답글
아윤아버님

작년 이맘때 퀸스랜드대학으로 편입한다고 글 올리셨었는데, 이제 졸업하는 자랑스러운 따님소식을 또 주셨군요.

퀸스랜드대학으로 편입한다는게 믿을 수 없다고 하셨는데, 이제 졸업하니 이런 과정도 있구나 하고 확실하게 믿으시겠군요.
아윤양이 야무지게 잘해서 그렇게 된 것입니다.
꿈도 있었고 성실했습니다.
아버님의 변함없는 지원도 컸을 겁니다.
어렸을때 경제적인 부족함은 큰 자산입니다. 어떤 힘든 일이 닥쳐도 견딜수 있는 독립심과 생존력이 배양된 것입니다.

자랑스럽고, 뿌듯하시지요. 덕분에 10년은 더 젊어지셨고요.

아마 아윤이는 말레이시아를 거쳐서 한국에 가려고 할겁니다. 퀸스랜드 졸업생으로 만들어준 추억의 거리를 걷고 싶을 겁니다.
저도 만나보고 싶군요.
그리고 내친김에 호주 CPA도 받으라고 얘기해주고 싶습니다.
1년만 더 공부하면 쉽게 자격증을 받을 겁니다.
그런후에는 앞길이 훤해질겁니다.

이미 한국은 선진국이 되었습니다. 대한민국구성원인 학생들이 선진국학생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아니 더 나아가서 그들의 팀장이 되는 게 현실로 나타날 겁니다. 세계 어느나라 학생들에 비해서 한국학생들이 뒤지지 않습니다. 성실하고 책임감있고, 순발력이 뛰어나며 친정인 한국이 뒷받침되고 있으니 팀장되는게 이상할 게 없습니다. 그들의 지도자가 되지 못했던 것은 언어구사력이 약했었고, 국제화가 덜되었던 것인데, 이제 4년만에 갖출것은 거의 다 준비되었습니다.

또 한번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저희가 상담하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기쁨을 같이 나눌 때 보람을 느낍니다.
선진국의 좋은 대학을 가려는데 왜 말레이시아를 거쳐가는지 잘 믿지 않습니다. 아윤의 성공담이 미래를 꿈꾸는 다른 학생들에게 청량제가 될것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댁내 두루 평화가 깃들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