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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유학/국제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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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유학이 가능한지요?

u*****e · 2005-08-09 · 조회 8680 · 답변완료

초등 5,6 두 딸을 내년 초 말레이지아 국제학교에 입학시키고자 합니다.
그런데 요즘엔 워낙 한국인 지원자가 많이 몰려
많은 국제학교에서 한인비율이 너무 높아 오랜동안 기다려야 한다고들
신문에 났던데
과연 실상은 어떠한지요?
ISKL, Garden은 워크퍼밋이 없으면 아이들 입학이 안된다고 알고 있는데 그외 호주국제학교와 MKIS, ASIS 등의 경우엔 어떤지요?
여름에 신청하여 내년에 가능할 것 같으면 직접 방문해볼까 합니다.
도움주셔서 미리 감사드립니다.

대산유학원 관리자 2005-08-09

안녕하십니까

한국 언론에 보도된 내용이 맞는 것도 있지만, 기사거리를 만들기 위한 편향적인 보도가 많습니다. 기자들이 여기와서 며칠 있지도 않고, 학교방문조차 제대로 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미 짜여진 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국제학교를 직접 방문해서 실상을 파악해서 쓴 기사는 별로 못 봤습니다. 학교방문을 위해서는 최소한 1주일 전에 약속을 해야 하는 데, 사전 취재 약속을 잡는 언론사는 극히 적었습니다.

한국학생비율이 제일 높은 학교는 ISKL입니다. 좋은 학교이다 보니 말레이시아가 유학지로 부상하기 전에도 한국학생비율이 높았습니다.주로 주재원 자녀나 자영업을 하는 교민 자녀가 다니는 곳입니다. 한국학생비율이 늘 약 20%를 차지 하고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20%이기는 하지만, 특별영어반(ESL)에 한국학생이 약70-80%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특별영어반에는 미국, 영국, 말레이시아학생들은 없습니다. 당연히 한국학생들의 비율이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본반에 올라가면 한국학생 비율이 10%미만입니다. 10%라는 것는 한반에 25명이라면 두세명이 한국학생이라는 것입니다.

순수 유학생이 늘어 나면서 부모 없이 학생만 온 경우가 늘었는 데, 이학생들이 첫 1년 사이에 문제가 발생하곤 합니다. 영어능력이 부족하니 학습에 대한 흥미가 떨어져서, 학습과 관계없는 행동들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부모가 나와 있는 가정에서는 자기 애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부모 없이 유학온 학생들이 나쁜 학생이다라고 학교에 진정을 하고 한국에서 부터 문제가 있는 일진회 멤버라는 얘기까지 하면서 문제화시켰습니다. 자기 애가 이상한 행동을 하면 학창시절에 있일 수있는 실수라고 하고, 다른 학생이 하면 문제아라고보는 것이지요.
학교의 기능은 교육입니다. 공부 잘하고, 바른 행동을 하는 학생도 있지만, 부족하고 벗어난 학생도 있는 것입니다. 잘못하고 부족한 학생을 교화(Educate) 시키는 일도 학교기능 중에 하나입니다.
한국학생들이 문제가 되는 경우는 다른 국적의 학생들과의 다툼이나 방해가 아니라 한국학생들간의 다툼이 많습니다. 일단 영어가 부족하니 다른 국적의 학생들과의 부딪치는 경우보다는 말 통하는 한국학생들간에 분쟁이 있는 것입니다.

부모가 취업비자가 있는 학생만 받겠다고 한 정책이 나오기 까지는 한국인 부모들의 입김이 많이 작용했다는 것을 느끼실 겁니다.

취업비자 조항이 있는 학교는 ISKL, MKIS, GIS뿐입니다. 다 좋은 학교들입니다.
취업비자를 받는 한국인 수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러면 사립학교인 국제학교에서는 이 조항을 영원히 정책으로 세울수 없을 겁니다. 학교재정을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금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국제학교는 취업비자 조항이 없습니다.
자리가 있는 지는 각학교에 문의해 보아야 합니다. 자기 자녀가 입학할 자리를 늘 학교에서 준비해 놓기를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또한 자녀의 영어능력이 있어야 학교에 입학할 수있고, 언어가 되어야 수업을 제대로 들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는 자세도 필요합니다.
특별영어반이 있는 학교로 입학해서 영어를 먼저 배우고 좋은 학교로 전학한다는 방법도 생각하셔야 합니다.

말레이시아는 같은 수준의 교육을 시키기에는 비용이 덜 드는 곳입니다.
모든 교육을 영어로 하는 국제학교에 학습언어가 부족한 자녀를 밀어 넣으려는 것보다 자녀의 입장에서 학교를 택하시는 게 현명한 처사입니다.

또한 학비가 비싼 학교만 좋은 학교는 아닙니다. 학비가 저렴하면서도 좋은 교육시키는 곳이 있습니다.
한 학교에 입학해서 졸업까지 하는 게 좋지만, 자녀의 영어능력 향상을 보고 전학가는 방벙도 있습니다.

한번 쯤 답사 다녀가시는 게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