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유학/학위 상담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작성자
함성룡
작성일
2003-09-14 12:00
조회
4461
안녕하십니까?
저는 말라야 대학 어학부에 파견교수로 있는 함성룡입니다.
현재 학교에서 제공한숙소에서 거주하고있습니다.(Petang Jaya16/2)
여기온지는 1달 정도 되고,김사장님의 명성은 조선일보를 통해 익히 알고있었습니다.
저의 상담 내용은 제아들(현,중3)이 이곳에서 교육받기를 원합니다.
저도 2-3년 거주할 계획입니다.
그런데 제자식은 태권도3단, 합기도1단 , 격투기1단으로 무예에 관심이 많습니다.
교육과 함께 그의 특기를 계속 살리고 싶고, 가능하면 아르바이트(도장등)도 시키고 싶습니다.
적절한 상담부탁 드립니다.
끝으로 하시는 모든일 성사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HP) 016-6852881
cintaham@hanmail.net
함교수님

사실은 며칠전에 메일을 주신 것을 알고 있었지만 답을 못 드렸었습니다. 유학박람회에서 돌아와 보니 밀린 일이 너무 많아서 차일 피일 하고 있었습니다.

우선 아드님을 유학시키기려는 1차목적은 어학이 아닌가 합니다.
중3이면 국제학교에서 진도 따라가기가 쉽지는 않을 겁니다.
그러나 2-3년간 국제학교에유학을 시킨다면 얻는게 많을 겁니다.
일단 어학(영어, 중국어)에 촛점을 맞춰서 유학을 하면, 나중에 한국에 돌아가서도 다른 학생들과 비교가 될 겁니다. 또한 50여개국의 학생들과 스스럼 없이 어울리다 보면, 나중에 어느 인종을 만나도 두렴움이 없을 겁니다.
한가지 걱정되는 것은 한국대학으로 진학할 때 수능시험점수가 좋지는 않을 겁니다.
말레이지아에도 한국학원이 있습니다. 특례학원인데, 아드님이 특례로 대학을 갈 수만 있다면, 이 또한 큰 문제는 아닙니다.

여기서 외국대학으로 진학시킬 의향이 있다면, 하루 빨리 데리고 와야 하겠고요.

태권도는 말레이지아 정부도 큰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금년에 한국인을 말레이지아 국가대표코치로 영입하여, 국제경기에서 메달을 노리고 있습니다. 이분을 제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그 분을 통해 중단 없는 연마를 하실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국제학교에 있는 태권도 반은 아드님에게는 너무 싱거운 것 같군요.

다음 주말 쯤에 연락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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