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유학/학위 상담

원장님께

작성자
박인숙
작성일
2004-07-15 12:00
조회
2496
안녕하세요. 우리 보영이 일로 신경써 주셔서 감사힙니다.
또 의문이 생겨 질문 드립니다. 8월부터 다시 ELS 가겠다고 연락이 왔었습니다. 제가 대학 부설로 가라고 강요한것은 보영이 목적이 어학연수가 아니고 대학 입학이기때문에 아무래도 대학 부설이 대학입학에 용이하지 않을까 해서 였습니다. 그런데 위탁교육을 시킨다니 일반 어학원하고 다를바가 없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러면 ELS 9레벨 까지만 이수하면 대학입학은 확정적인지요.
고교 성적때문에 한국에서나 거기서나 너무 신경이 쓰여 안심이 안됩니다. 호주쪽 대학에 입학 할때까지는 늘 걱정이 될것 같습니다.
보영이 말로는 어느대학이고 9레벨은 인정을 해준다고는 하지만 그때가서 고교 성적때문에 파운데이션이나 입학거절을 하면 어떡하지요. 원장님께서 잘 아시고 권하셨겠지만 아직은 걱정이 됩니다.
우리 보영이 성격이 한군데 진득히 앉아 있기보다는 돌아다니는것을 좋아하는 애라 대학 부설에 묶어 두고 싶은 마음도 있었습니다.
우리 보영이 입장이 되셔서 아이한테 가장 유리한 방향으로 안내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박인숙님

보영이가 ELS로 다시 돌아간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대학에서 하는 어학연수는 집중도가 떨어지고, 대학과정과는 관계가 없는 연수입니다. 다른 대학생들과 어울릴 수 있는 환경이 아닙니다. 대학수업은 잘 아시겠지만 하루에 몇시간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대학근처에 있으면 보영이가 가방들고 왔다갔다 하는 겉 멋만 들 수 있습니다.
반면에 ELS는 하루에 6시간씩 집중적으로 하기 떄문에 수업만 빠지지 않으면 시간이 갈 수록 영어능력이 부쩍 향상이 될 겁니다.

한국학생들은 ELS에서 레벨9까지는 해야만, 대학수업을 따라 갈 수 있습니다. 대학에서는 레벨6까지만 마치고 오라고 하지만 현지 학생의 경우입니다. 현지 학생들은 어렸을 때 부터 영어를 사용하였기에 말하고 듣고 쓰는 것이 훨씬 수월하게 되니까 6레벨을 마쳐도 대학수업이 귀에 들어옵니다.
그러나 한국학생들은 레벨은 6이되어도 말하고 듣고 쓰기가 무척 서툽니다. 그리고 몇개월 영어연수를 했다고 영어로 의사소통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시간이 지나야 말이 입에 붙고, 들리는 것이죠.
대학공부는 영어능력에 따라 성적도 좌우됩니다.

대학입학은 호주대학으로 1+2 또는 2+1년으로 이미 입학시켜준다는 학교(HELP)가 있으니 영어연수만 제대로 하면 입학에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이런 얘기를 보영이와 했고, 보영이도 충분히 납득이 된 것 같습니다.
크게 걱정하시지 않아도 될 겁니다.

김세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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