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유학/학위 상담

유진양님

안녕하십니까
영어권에서1년반 정도 공부하고 있다면, 영어는 꽤 하겠습니다.
학업에는 여러 길이 있습니다. 평범하게 6,3,3,4제로 대학을 졸업하는 경우도 있지만,
여러나라 교육과정을 잘 연구하다 보면, 좀 더 빠르고, 좋은 곳을 택할 수 있습니다.

검정고시로 대학입학 자격을 갖추고, 말레이시아의 트윈닝과정을 거치는 것을 저는 찬성합니다. 트윈닝과정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사실 학부도 미국의 아이비리그나 영국의 옥스브리지나 런던대를 제외하고는 거의 비슷합니다. 중요한 것은 대학원 과정입니다.

트윈닝이라는 것은 편입을 받는 대학에서 이미 그런 과정을 만들어 놓고 그런 과정을 활용할 수 있는 학생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지요. 졸업장에는 마지막 졸업하는 학교만 표시되어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학생들이 호주에 가서 상위권에 드는 사실을 한국인들은 잘 모릅니다. 와 보시면 아시겠지만, 한국인이 생각하는 후진국이 아닙니다.

같은 실력이라면 말레이시아대학에서 학점이 더 잘 나옵니다. 특히 교양과목을 배우는 대1과정 때는 말입니다. 교양과목은 한국학생들에게는 무척 어려운 과목입니다. 미국, 호주에 있는 대학을 가면 본토학생들이 대부분인데, 그학생들에게는 교양과목은 너무 쉬운 것이지요. 반면에 한국학생들에게는 하루에 10시간 공부해도 좋은 학점 받기 어렵습니다. 영어로 교과과정을 배운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교양과정부를 미국, 호주대학에서 본토학생들과 경쟁하다는 것은 게임이 안되는 게임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전공으로 들어가서는 본토학생도 잘 모르는 내용이라 우리학생이 경쟁할 만합니다. 대학의 학점은 평생 들고 다니는 것입니다.
아이비리그 대학이나 영국의 명문대는 편입을 받지 않습니다. 즉 트윈닝프로그램으로 갈 수 없습니다. 예비대학만 마치고 본대학에 들어갈 때는 가능합니다.

회계학을 전공한다면, 호주나 영국도 좋습니다. 앞으로는 우리 자녀들이 경쟁력있는 유로통이 필요합니다. 한국기업들이나 일본 기업들이 그동안 미국시장만 중시했는 데, 단일화된 유럽을 잘 아는 유로통들이 부족합니다. 반면에 미국통은 넘쳐나는 셈이지요. 호주는 미국보다는 유럽에 가깝습니다.

회계학은 웬만한 대학을 나와도 잘 팔리는 학문입니다. 겉모양만 좋은 경제학이나 경영학 하는 것보다는 훨씬 실용적인 학문입니다.

미국대학으로 가려면 테일러가 좋습니다. 호주는 어느 말레이시아 대학이나 비슷합니다. 여기서 공부하는 동안 성적만 좋으면 영국/호주/마국의 명문대(아이비리그 제외하고) 편입할 때 학교를 골라 갈 수 있습니다.

7월이던 8월이던 한 달 늦는 것은 인정해 줍니다. 그대신 다른 학생 보다 빼먹은 수업에 대한 배전의 노력이 필요하겠지요.
7월에 말레이시아를 거쳐 갈 때 가지고 있는 성적은 고1 성적밖에 없어서 입학신청 자체가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1년반 정도의 영어 공부를 했어도 대학교육 받기 위해서 영어연수 2-3개월은 더 해야 할 지 모릅니다.

또 문의 바랍니다
김세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