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유학/국제학교

말들..

작성자
강호치
작성일
2004-07-27 12:00
조회
2305
안녕하세요.
거의일이 마무리 되어가는 시점에서 저희 결정을 믿들수없게 흔드는 여러가지들이 혼동을 줍니다.
무엇이 진실이고 옳은것인지..
정말 아이들을위해 지금하는 일들이 최선인지..
저희는 또 초등6년아이도있어서 한번의결정으로 끝나지 않으니 더합니다.

말레이시아는 도대체 어떤나라이길래 이렇게 교민들의 말들이 분분 한걸까요.
정말 자신들의 사욕만이 존재함인지..

저희를 혼동스럽게하는 말들
-거의 KL주변은 한국사람들이고 학교도 마찬가지..
-KTJ나와서는 좋은대학가기힘듬..
-좋은대학가려면 iskl,몽키아라등 한달에 2~3백드는 학교라야함
-싼학교는 미끼다.
-탈선아이들과 서로속임들로 가득한 교민들..
-말레이는 한국인이 봉이다.등등
저희는 이런마들을 감당할만큼 제력도 능력도 없는데 막상 큰각오를 힘들게하고 나니 이런 말들로 힘이 빠지네요.

진실되게 진실되게 묻고싶네요.
뭐가 참인지...
강호치님

어디서 그런 말들을 들으셨는지 궁금하군요. 어느사회에서나 있을 수 있는 일들이기는 합니다만 좀 극단적인 것 같군요.
여기 오신지 얼마 안된 분들이나, 또 다른 목적을 가지고 하시는 말들이 다 맞는 것은 아닙니다.

-거의 KL주변은 한국사람들이고 학교도 마찬가지?
KL에 인구는 2백만명입니다. KL에 거주하는 한국인은 애들까지 포함해서 5,000명이 안됩니다. 주말한인학교에 나오는 학생수가 550명입니다. 국제학교에 다니는 한국학생의 비율은 5%에서 30%까지 있습니다. KTJ가 5%수준이고 ISKL은 20%가 한국학생입니다. 몬키아라는 13%수준입니다.

-KTJ나와서는 좋은대학가기힘듬?
KTJ에 나온 한국학생들중에서 좋은 대학 간 학생이 아직은 없습니다.교민자녀는 여기에 입학시킬 필요가 없었습니다. 역사가 짧아서 졸업생이 몇명없는 것이고 졸업하기 전에 한국이나 다른 나라로 간 것입니다. 잠간 다니다가 전학간것입니다. 그러나 KTJ졸업생들 특히 말레이시아학생중에 명문 대학에 간 학생들은 많습니다.

-좋은대학가려면 iskl,몽키아라등 한달에 2~3백드는 학교라야함?
ISKL, MKIS는 다 좋은 학교입니다. 수업료가 월100만원이상입니다. 시설 좋고 교사진이 다 외국인입니다. 그렇다고 그 학교다니면 다 학생이 좋은 학교 가는 것은 아닙니다.
1년 수업료가 300만원대인 쎄이폴에서 한국학생이 옥스포드대학을 진학했습니다.

-싼학교는 미끼다?
학비가 저렴한 학교도 있습니다. 여기 있는 교민 자녀들은 거의 학비가 비싸지 않은 학교에 보내고 있습니다. 생활이 넉넉히 않기 때문이겠지요. 학비가 비싼 학교는 대체로 주재원이나 공관원자녀들입니다 그들은 회사나 정부에서 학비를 대주고니까 굳이 싼 학교에 보내려고 하지 않습니다. 비싼학교에 다닌 학생들이 다 명문대학에 들어간 것은 아닙니다.

-탈선아이들과 서로속임들로 가득한 교민들?
아마 다른 어느나라에 있는 교민들보다 재마 한인사회는 서로 헐뜯고 사기 치는 빈도가 적을 겁니다. 한인회가 쪼개 지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에는 한인회만도 150개가 넘습니다. 여기에 살고 있는 교민들이나 주재원자녀들중에서 탈선한 학생은 거의 없습니다. 부모와 늘 같이 지내니까 탈선할 확률이 적은 겁니다. 부모없이 유학온 학생중에서 특히 중3이상 학생 몇명(약15명)이 담배피고 결석하고 자기들끼리 싸우고 한 적은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정도입니다.

-말레이는 한국인이 봉이다?
한국사람에게 사기 당한 한국사람은 있지만 말레이인에게 사기 당한 한국인은 거의 없습니다. 조건이 안되는 데도 근무비자를 내달라고 억지로 현지인 부로커에게 부탁해서 당한경우는 있습니다. 현지법을 모르고 투자하다가 손해본 사람들이 있습니다.
아직까지 살고 있는 교민들이 다 봉일 수는 없습니다.

성공한 유학이 될 수도 있고 실패한 유학이 될 수도 있습니다. 미국은 어떻고, 중국, 또 다른 나라는 어떻습니까.
어디에 가던지 자기 하기 나름입니다.
말레이시아가 미국, 영국같은 선진국일 것이라는 환상은 금물입니다.
와서 보시고직접 본인이 파악하시고 결정하시면 후회 없을 겁니다.

김세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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