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유학/국제학교

선생님만 믿습니다.

작성자
강호치
작성일
2004-08-10 12:00
조회
2495
인혜소식 많이 궁금했는데 엄마만이 아는 인혜다운 소식에 걱정반 반가움반이네요.

저도 선생님 생각과 같아졌어요.
어차피 어려우면 한번으로 끝나는게 나을것같네요.
인혜가
아무리 푸념해도 강하게 이겨내라고 전해주세요.
원래
인혜가 어려서부터 사물에대해서 탐색을 다른아이보다 많이하고 오래걸리고 했답니다.
한국에서도
이제겨우 중학교시스템에 적응하나 싶었는데 전혀 색다른 세계를 만난거지요.
그과정이 좀길기는해도 일단 불이붙으면 후반에 강한아이라는 말씀은 자신있게 드릴수 있어요.
그래서 유학을 보낼 결심을 한거구요.
학교에도 부디 인혜에대해서 부모의 마음으로 오래인내하시어 인혜를 기다려달라고 부탁드려주세요.
요구가 많지요?
이해해주시리라 믿고 인혜가 안정될때까지는 어쩔수없이 선생님께 부담을 많이 드릴거같은데...
너그러이 부탁을 받아주세요.
건강하세요.

인혜어머님

오늘 이글도 받고 아빠 말씀도 들어보니 두분이 다 좋은 부모님이신것 같습니다.
교육은 애들이 잘하거나, 못하거나, 힘들어 해도한발짝 물러 서서, 도와주어야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인혜가 힘들기는 할 겁니다.
부모님이 말씀하시는 뜻을 충분히 알아서 인혜와 대화를 하겠습니다.
물론 학교에는 좀 더 많은 지원을 요청해놓겠습니다.

어차피 겪어야 하는 과정입니다.
먼저 매를 맞는 게 나중에는 훨씬 도움이 될 겁니다.

계속 연락 바랍니다.
김세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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