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유학 진로와 루트

대학유학 진로

앞길이 보이지 않는 대학진학
대학에 진학하려는 첫째 목적은 좋은 직업을 구하기 위해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일단 대학에라도 보내야 부모님들이 맘이 놓이고, 그게 또 의무라고 생각하십니다. 그러나 현실은 일류 대학을 마쳐도 취업은 보장되지 않습니다. 일류 대학을 나와서 취업했어도 평생을 남부럽게 살지도 미지수입니다.

적성에 맞는 전공을 택해야 하고, 그 전공으로 먹고 살 수 있는 선택이어야 하는 데, 그렇지 못한 게 한국 실정입니다. 학생들이 전공과목에 대한 고민할 여유도 없을 뿐만 아니라, 막상 대학 입학할 때는 점수대로 선택해야 하는 형편입니다. 점수에 목매달려 공부시켜도 한과목이라도 점수가 나빠지면 등급이 떨어져서 원하는 대학에 입학하기 어렵습니다.

자기가 대학에서 배운 전공과목과 관련된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별로 없습니다. 그저 대학만 가고 보자는 성급한 결정이었고, 또 그 게 한국사회에서 대세였습니다. 현재 유망한 학과라고 선택한 전공이 나중에는 별 볼일 없는 전공이 되기도 합니다.

미래를 알고, 그래서 자기가 갈 길을 설계하고, 또 그 계획을 실행하려는 대학진학부터 문제에 부디 칩니다. 그래도 좀 더 나은 길을 찾아주려는 게 부모의 심정입니다.
돌파구를 찾아 보시지 않으시겠습니까
사실 한국 학부모님 만큼 자녀교육에 열성인 나라도 없습니다. 밤12시까지 공부시켜서 아주 우수한 학력을 갖춘 게 한국 학생들입니다. 한국말 하듯이 영어를 그리고 중국어를 할 수만 있다면, 자녀들이 선택할 길은 넓어집니다. 영어로 된 교육만 좀 받으면 세계 어느 젊은이들보다 뒤지지 않습니다.

이젠 한국 기업에만 취직할 생각을 버리고 외국기업에도 취직할 수 있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한국대학에서 앞 길이 보이지 않는 다면 유학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외국어를 익히게 하고, 거기서 취직하고, 형편이 된다면 이민, 이주해서 살 생각을 해야 합니다. 국내는 너무 치열하고 각박합니다.

생각의 발상을 좀 바꿔서 머리를 들어 밖을 보고, 외국에서 외국인 친구들과 학창시절을 보내면서 동지의식을 갖게 하고, 인적 유대관계(Human Networking)를 구축해서 스스로 자기 앞길을 준비하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우리 젊은이들을 국제적인 재목으로 키워서 수출해야
수출입국으로 벌어들인 외화덕분에 이만큼 살게 되었습니다. 이젠 “Made in Korea” 로 수출할 제품이 거의 없어 졌습니다. 웬만한 것은 중국, 동남아에서 들여 오고 있습니다. 그래도 남아 있는 게 있습니다. 인적자원외에 가진 게 없다는 대한민국.

60년대 한국은 수출할게 없어서 간호사로 광부로 사람을 서독으로 내다 팔았습니다. 젊은이들이 월남전에서 흘린 피로 경제발전에 보탰습니다. 70년대 중동으로 노무자를 보내서, 오일달러를 벌어 왔습니다.

이제는 우리 젊은이들을 국제적인 재목으로 키워서 외국으로 제 값 받고 수출해야 할 때입니다. 가르치고 적당한 자격을 갖춰서 전문인력으로 외국에 내다 팔아야 합니다. 우리 학생들의 학력수준은 높은 편입니다. 개인적으로 외국학생과 비교해서 뒤지지 않는 실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머리 회전도 빠르고, 똑똑한 편입니다. 미국, 영국 젊은들이 서양인이고 백인이라고 해서 우리 젊은이들보다 더 똑똑한 것은 아닙니다.

단지 언어구사능력이 우리가 떨어질 뿐입니다. 한국은 기능올림픽을 거의 석권할 정도 인데 국제시장에서 우리 젊은이들이 제 값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언어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언어능력이 떨어지면 넓고 넓은 국제시장에 발을 들여놓지 못하는 것입니다.

제빵기술을 갖고 있거나, 보석감정 기술이 있는 사람이나, 손재주 좋은 헤어디자이너, 의상디자이너들이 국제 감각이 떨어져서 2류 3류 급료로 만족해야 하는 경우가 허다 합니다. 똑 같은 간호학을 전공했어도 선진국에 취업하면 급료가 두, 세배 많습니다.
이제 외국에서 직장을 구해서 살아도 되는 시대가 되었다.
일단 나가서 번 돈은 결국 한국으로 부쳐올 것이다. 필리핀은 수백만 명의 대졸 가정부로 외국에 나가서 돈을 벌어 송금하고 있습니다. 화교들이 전세계에 나가서 돈을 벌어 중국 경제발전에 보태고 있습니다.

“외국에서 학위를 받아온 박사들도 백수가 많은 데 왜 유학보냅니까?”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유학무용론자들 조차도 유학간 사람이 다 백수가 된다는 뜻은 아닐 겁니다. 유학한 후에 그 나라에 취직해서 사는 사람도 많습니다. 영주권자도 많아졌습니다.

학위를 받고 귀국한 유학생들 중에는 과연 그 나라에서 취업하려고 그리고 정착하려고 얼마나 노력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한국에서 석사학위를 마친 박사과정 유학생들 중에는 사실 영어능력이 뛰어나지 않은 사람도 많습니다. 언어능력이 떨어지면 취직이 어려운 것이고, 또한 학력이 높으면 저급의 일은 하지 않으려는 경향도 있습니다. 처음에 유학 갈 때 그 나라에서 정착하겠다는 의지가 얼마나 굳은 가에 따라서 그 나라에서 취업할 확률은 달라지는 것입니다.

한국에 귀국하는 것은 그 나라에서 취업해서 일을 하다가 한국으로 중견사원으로 돌아 올 수 있고, 그 나라 기업이 한국 지사요원으로 귀국할 수도 있습니다.

일본의 세계적인 컨설턴트 오마에 겐이치씨는 그의 칼럼에서 “향후 수십년간 중국은 정치/경제적으로 완전히 새로운 나라가 될 것이다. 정치적으로나 세계 시장에서나 대단한 경쟁력을 가질 것이며, 혁신적이고 탄력적이어서 미국 다음으로 두각을 나타내는 나라가 될 것이다.

세계 세력균형의 그 같은 변화는 1세기에 단 한 번쯤 일어나는 일로서, 1세기 전 미국이 세계 최강대국으로 부상한 것에 비견할 만하다” 고 했습니다. 중국은 엄청난 속도로 변하고 있고 세계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우리상품보다 비교우위에 있는 것이 배 이상 많아졌고 앞으로 더 심화될 것입니다. 그러면 중국과 가까워지기 위해 중국으로 유학 가는 것이 능사일까요? 대부분 그렇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중국으로 가야하는 학생들이 분명 있습니다. 중국학문을 배워야 하는 학생들은 중국으로 가야 합니다.

우리 학생들이 중국으로 유학 가서 그 대학에서 사귀는 중국학생들은 우리학생들과 대등한 관계는 아닐 지 모릅니다. 그들은 자국에 살고 있고, 우리학생은 어눌한 중국어로 그들과 대화 하는 것이고, 그것도 조그만 나라 한국에서 온 학생들입니다.

말레이시아에 온 국제 유학생 중에서 중국학생들이 제일 많습니다. 그들 중에는 미국이나 영국으로 유학 갈 형편이 안되기 때문에 말레이시아로 왔을 것입니다. 그러나 유학을 올 정도면 나름대로 상류층이거나 성공하겠다는 의지가 강한 학생들일 것입니다.

외국에서 서로 힘들 때 사귄 친구들은 동지애가 있습니다 우리 학생들이 학업을 마치고 중국으로 비즈니스 하러 갔을 때 어렵게 학창시절을 같이 보낸 동문들은 훌륭한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선경그룹의 최종현 전회장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야마니 석유장관을 만난 것은 미국에서 같이 공부할 때이고 이 때의 친분으로 선경이 유공을 인수할게 될 줄은 꿈도 못 꾸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일어난 현실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말레이시아에는 약 50여개국에서 온 유학생들이 있습니다. 그들도 중국학생들과 별 차이가 없을 것입니다. 세계인을 학창시절에 만나고 어울리면 그 학생들의 경쟁력은 무궁무진할 것입니다.

유학생들에게 권하고 싶은 것은 학업뿐만 아니라 각국에서 온 학생들과 친교를 맺으라는 것입니다. 인적 네트웍(Human Network)을 구축하는 학생은 출발점에서 같이 시작하더라도 훨씬 살 찐 인생을 영위할 수 있고 머지 않은 장래에 그들은 남들과 아주 다른 고지에 올라 와 있을 것입니다.

중동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동남아에서 온 학생들은 대체로 외교관 자녀들이거나 상류층 자제이기 때문에 친교를 맺어 놓으면 나중에 사회에 나와서 비즈니스에 연결될 수 있습니다. 우리 학생들은 5-10년 뒤에나 사회에 나와 활동할 것입니다. 10년 뒤의 한국이 뻗어 나갈 곳은 중동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동남아입니다

대학유학 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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