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소식

Taylors대학 Subang 캠퍼스를 본교인 Lakeside캠퍼스로 이전

작성자
SS Kim
작성일
2018-01-02 21:01
조회
4230
2018년 1월4일 Taylors 대학 Lakeside 본교에서 캠퍼스 이전 세리모니가 있었다. 그동안 몽키아라 지역에 있던 스리 하타마스 캠퍼스와 Subang지역에 있던 예비대학 캠퍼스가 있었는데, 본교인 Lakeside로 합치면서 외빈을 모시고 이전식을 하게된 것이다.말레이시아대학의 트위닝프로그램하면 테일러대학이 떠올랐듯이 말레이시아에서 역사가 가장 긴 사립종합대학이다. 의대, 약대, 공대, 경영대, 인문사회학 특히 미국대학과정ADP이 잘되고 있다, 4년전에는 미국 오바마대통령이 말레이시아 하루 방문하는 동안에 테일러대학에 와서 강연하고 학생들과 질의응답도 했었다.

말레이시아 대형 금융회사를 하던 아버지가 지병으로 일찍 사망하시는 바람에 30대에 가업을 물려받은 Dato' Loy는 금융업과 방계회사를 과감하게 정리하고 교육사업에만 전념해서 말레이시아 최대 교육재단이 되었다. 1969년에 호주 Taylors대학과 연계해서 2충짜리 상가건물에서 시작했던 이 대학은 이제 약 15,000명의 대학생이 재학하고 있고, 6개 국제학교(Garden, Nexus 2개, AISM, Tayllors 2개)를 거느리고 있고 또 아주 잘되고 있다. 다른 대학들이 부동산/건설업을 바탕으로 해서 성장한 것과는 다른 차원이다.

내가 35년전에 말레이시아에 주재원으로 왔을 때 방문했던 대학은 2층짜리 상가건물에 있어서 유학가려는 학생들 상담해주는 유학원이라고 착갈할 정도 였다. 창문이 거의 없는 교실에서 이제는 유리외벽으로 둘려쌓여 있어서 밝고 경치 좋은 강의실이 되었다.

Dato' Loy회장과는 오래전에 한국여행을 같이해서 그동안 몇번 만났는데 이전식에 할리데이비슨을 타고 가죽잠바에 선글라스 끼고 와서 이전식을 주관할 정도로 의기왕성하다.

한국학생들이 가장 많이 다녔고 졸업했던 대학이 테일러대학이고, ADP(미국대학과정), A레벨, 호텔경영, 경영학, 디자인학부가 한국학생들이 주로 거쳐갔던 학부이다. 한국에 가 있는 30대초반의 학생들은 거의 다 테일러 A레벨을 다녔었다고 볼 수 있다. Subang Jaya에 있는 캠퍼스에 다녔고 그 앞에 있는, 그 때는 최신식였던 Asia Cafe에 대한 추억이 있을 것이다.

예비대학인 A레벨과 SAM(남호주 수능)에 아직고 약 2,000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고, 아주 우수한 성적을 낼 정도로 유명한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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