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UCSI대학 A레벨 오리엔테이션이 있었다. 대학에서 개설한 A레벨중 유일하게 7월학기에 시작할 수 있는 대학이다. 국제학교11학년을 6월에 졸업하고 7월에 바로 12학년을 시작할 수 있어서 중단 없는 수업이 가능하다. 다른 대학들은 10월에 나오는 O레벨 결과로 신청해서 내년1월에나 입학할 수 있다. 1월까지 기다리려면 배운 것을 잊어버리기도 하고 몸도 늘어지니 엄마와 투덕거리기 십상이다.
내가 UCSI를 발굴해서 한국학생들에게 소개한지는 약 6년되었다. UCSI는 30년전에 개교했지만 한국학생들이 몰랐던 곳이고, 몰라도 될 정도로 Taylor, HELP대학에서 A레벨과정을 하고 있었다. 한국학생들이 거주하고 있는 암팡에서 15분거리라 일찍부터 알려졌어야 하는 대학인데, 솔직히 그 동안 잘 가르치는지 믿지 못했다.
8년전인가 대산유학원이 주관한 대학진학설명회에 A레벨 학장인 Dr Mabel을 초청해서 그 진솔한 설명을 듣고 한 학생을 보낸 게 시작이었다. 1년에 한번씩 10~11학년 재학생들과 학부모가 학교방문행사를 했다 학교버스가 암팡으로 와서 데리고 갔다
그런 우려를 불식시킨 게 그로부터 멀지 않았다.
A레벨을 한 한국학생들이 진학한 대학은
한국 : 카이스트, 고려대, 연대, 울산공대.
영국 : London(Imperial, LCL, King’s) Edinburgh등
호주 : Melbourne, Monash, Sydney,
싱가폴국립대,
홍콩대, 홍콩과기대, 홍콩중문대 및
말레이시아 IMU의대, 노팅엄대, 모나쉬대학등에 합격했고 몇 학생은 전액장학금 또는 반액장학금으로 입학했다.
UCSI는 국제학교와는 달리 의대, 약대, 공대가 있어서
실험실 설비가 우수하기 때문에 자연과학대나 공대, 의대로 진학하는 학생들에겐 좋은 경험이 되기도 한다.
진학율은 학생수준에 따라 좌우되기는 하지만, 선생들의 열정과 행정부서의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 진학상담교사가 있고 또 추천서나 School Profile을 잘 구비해놨다.
그리고 사기진작차원에서 회식을 해주기도 했다.
그 동안의 공로로 대산유학원이 소개한 A레벨 입학생은 수업료10% 할인혜택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