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성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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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영어를 배우고싶으십니까?

작성자
Sophie
작성일
2004-02-28 12:00
조회
1180
말레이시아에 유학온 국제학생들 중 말레이시아영어를 우습게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발음이 너무 이상하다고!!!!

중국본토에서 온 학생들조차 불평합니다.

한국학생들도 마찬가집니다.

중국학생들은 중국사람들끼리, 한국학생은 한국사람들끼리 이렇게

모여서 불평을 합니다.

그런데, 중요한 게 있습니다.

제가 호주에 있을 때, 같은 반 호주학생이 그러더군요.

동양인이 영어할때 다 똑같이 들린다구요.

그러니까 아무리 영어발음을 잘한다고 해도

그 나라사람발음이 나온다는 거죠.

한국사람들 흔히 일본인영어를 흉내내면서 놀립니다.

" 맥도널드" 를 "맥그도널드르"라고 한다고요.

그런데,

호주인이 볼때는

한국인이나, 일본인이나, 중국인이나 다 마찬가지랍니다.

왜 놀라셨습니까?

아무리 못해도 일본인이나 중국인보다는 낫겠지 라고

생각하고 계셨습니까?


그럼, 표준영어를 어떻게 배우느냐 궁금하시죠?

그냥 한국에서 영어회화책하고 테이프따라하면서 배우십시요.

괜히 말레이시아에와서 여기 영어환경을 불평하지마시구요.


그게 아니라면,

같은 나라 사람들끼리 어울리기보다는 다른 나라친구하고

어울릴수있는 기회를 많이 만드십시요. 한국영화얘기로 시작하면

대화가 잘 풀릴겁니다. 여기선 한국영화가 아주 인기이니까요.

대화를 하다보면 영어가 많이 든다는 것은 당연한거구요.

그게 몸으로 부딪치는 살아있는 영어 아닙니까!

그리고 개인적으로도 영어공부를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매일 영자신문읽고, 영어로 일기도 써보고,

제 개인적으로는 일본인 친구랑 일주일에 한번씩 만나서

가장 관심있는 분야의 기사를 서로 영어로 설명해줍니다.

신문을 일단 고르고, 일본인친구가 알아들기쉽게 제 언어로

바꿔서 프리젠테이션하는 거죠. 쉬운거 같지만 개인적으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요즘 한국에서도 프리젠테이션에 관한 인지도가 높더군요.


강사가 영어실력을 향상시켜준다고 생각하면 큰 착각입니다.

자신의 노력이 없이는 어느나라를 가도 마찬가지입니다.

호주, 캐나다, 미국 등 영어권나라에서 산다고 다 영어잘합니까?

물론 영어듣기환경은 훨씬 낫겠죠.

그럼, 그들이 모두 표준영어를 씁니까?

억양, 사투리, 입벌리는 정도 등등에 따라서 다릅니다.

제가 꼭 얘기하고 싶은 것은 일단은 말레이시아에 왔으면

어떻게하면 영어실력이 늘수있을까 노력해보자는 겁니다.

불평하기보다는 여기 환경을 제대한 이용해서 영어실력을 향상

시키는 게 낫지않을까요!

어떻습니까? 제 의견에 동의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