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폴 다니고 입국한지 석달이나 되었네요.
여전히 보증금 반환이 안되고 있고.
그사이 환율은 삼사십원 내려가고.
도대체 언제쯤 돌려주나요?
늦게 줘서 손해본 환차 보전해 줄것도 아니면서
넘 심하네요.
안녕하세요
보증금을 받아서 지난주에 한국 은행계좌에 기준환율로 입금했습니다.
아마 확인 안하시고 글 주신 것 같네요.
보증금 환불시기는 학교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퇴교후 3개월이 지나야 받는 것입니다.
미지급한 수업료나 기타 미납비용이있는지 확인하고, 또 기물파괴등으로 인한 변상/보상해야 할 것인지 있는지, 그리고 미반납한 도서들이 있는지를 확인하는데 필요한 시간입니다. 이런 확인해야 할 사항은 재학기간에 다 알수 없어서 퇴교후에 시간을 두고 확인하는 것입니다. 여러부서에 조회하고,또한 결제라인을 통해서 지급되는 것이라 학생이 퇴교해서 3개월만에 받는 것은 정상적인 시기라고 보는 것입니다.
3개월걸린다니까 퇴교하기 3개월 훨씬 이전에 신청해 놓는 분들이 있는데, 그래도 대체로 퇴교하면서 받아가지 못합니다.
나중에 학교서 한국으로 송금해주는데, 학교가 송금해주면 환전손실이 있습니다.
링깃을 원화로 바꾸는데 링깃당 약 6~8%의 손실이 있습니다. 링깃으로 한화를 사서 보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기준환율이 270원이라면 한국통장에는 253원정도만 입금되는 것이죠.
보증금을 받겠다고 말레이시아서 3개월을 기다릴 수 없으니 제가 학교에 찾아가서 수표를 받아서 인출한 후에 보내드리는 일을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기준환율로 보내니까 학교서 송금한 금액보다 많을 겁니다. 저희 대산유학원을 통해서 유학온 가정에게 저희가 해드리는 서비스입니다.
환율은 지금이 바닥인지 앞으로 더 내려갈지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는 부분이라 속상하기는 해도 지금이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하시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