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유학/국제학교

여가 시간은 어떻게?

작성자
희경맘
작성일
2003-06-13 12:00
조회
5845
공부는 학생을 위한 유학원에 이런 질문은 좀 뭣하지만 그래도 사람이 사는데 중요한 것 같아 질문 올립니다.

중학교 2년생 아이를 데리고 가려고 하는데 아이들이라고 맨날 공부만 하라고 할 수는 없고 놀러도 다녀야 할텐데 KL근처에 주말이나 방학때 아이들 데리고 저렴하게 놀러 다닐 만한 적당한 곳이 있나요?

또 지금 거기 사시는 분들은 주말이나 휴일에 어떻게 보내시는지 알려주시면 참고가 되겠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학교간 시간에 주부들이나 비지니스 하지 않는 한국분들 어떻게 시간을 보내는지요.


아주 솔직한 문의 입니다.

자녀들의 교육이 1차적 목적이긴 하지만 어머니들이 지루하고 재미 없으면, 자녀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유학초기에는 어머니들이 바쁜편입니다. 애들 적응을 위해 학교 등하교, 수업진도 점검, 개인과외등의 뒷바라지, 그리고 KL근처 여기저기 같이 돌아다니느라 바쁩니다.

이것이 어는 정도 안정이 되면, 어머니들이 애들 학교간 사이에 영어학원에 다닙니다.
영어소통이 어느 정도 되면, 혼자서도 현지적응차 돌아다닐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소일 거리는 개인차가 다 있지만, 골프에 취미를 들일 수 있습니다.비용이 저렴하고, 박세리군단의 위력으로 한국여자들이 골프채 들고 다니는 것을 미운눈으로 보니 않는 것도 있지만, 재미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다른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수영, 테니스등이 있지만, 골프 재미에 다 묻힙니다. 미술학원이 있어서 그림 배우는 분도 있습니다.

성당, 교회에 다니는 분들은 시간 가는 줄 모르는 것 같습니다. 너무 열성적이라 자녀교육 뒷바라지 하는 것이 소홀한 분도 있는 것 같기도 하고...

KL을 중심으로 당일, 1박, 2박, 3박해야하는 관광/휴양지가 많습니다. 한 3년은 봐야
말레이지아를 알 수 있습니다.

대체로 3개월정도 되면, 한국에 가겠다는 학생들이 대단히 줄어듭니다. 어머니들도 비슷해 지는 것 같습니다.

물론 왠지 말레이지아가 싫다는 분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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