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소식

헬프대학교, 제1회 HELP Korean Carnival 개최

작성자
SS Kim
작성일
2018-01-02 20:41
조회
4017
지난 28일 오전 11시 헬프대학교는 제1회 헬프 코리안 카니발(HELP Korean Carnival)을 ELM Business School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현석 신임 주말레이시아 대사를 비롯해 다툭 Dr. Paul Chan Tuck Hoong 부총장, 다틴 Chan Kam Yoke 그룹 CEO(공동 설립자), 박철현 한국관광공사 KL지사장, 유승복 금홍 말레이시아 대표(MK Studio 대표), 김세수 대산유학원 대표, 신상현 한국어문화센터장(한국어 강사), 헬프대학교 주요 관계자 등 내빈과 학생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김현영(UOD 영국 대학 프로그램) 군과 이현지 양(단국대 교환학생)이 사회를 맡았으며, 식전 축하무대를 MK Studio K-POP 댄스 팀이 열정적으로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다툭 Dr. Paul Chan Tuck Hoong 부총장이 개회사를 통해 “오늘 아침에 존경하는 유현석 대사님이 첫 번째 코리안 카니발 개회식에 참석해 주셔서 대단히 영광이다.

대사님의 프로필을 읽었는데, 존경하는 대사님이 학자로서 뛰어난 학식과 인품을 지니신 분으로 대한민국 대통령을 보필하며 나라에 큰 공을 세우신 분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이런 뛰어난 학자 출신의 대사님이 말레이시아에 대사로 오셔서 너무 좋다.

이번 이틀 동안 진행될 코리안 카니발의 성공을 기원하며 대한민국 대사관과 이번 행사를 지지해 주신 많은 기업 및 단체와 수고하신 모든 개개인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특히 이번 행사를 주최, 주관하는 학생회와 한국 학생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6월에 개교 예정인 새로운 헬프 대학 캠퍼스에서는 더 많은 공간이 허락되므로 앞으로 더 의미 있고 값진 큰 행사들을 개최하고 협력하기를 소망한다. 컨퍼런스, 음식과 문화 행사 등 다양한 행사로 양국 간의 교류를 활발히 하는 데 앞장서겠다.

지금 저희는 HELP ELM 건물에 위치해 있다. ELM은 Enterpreneur Leadership Management의 약자로 이 건물은 비지니스과 건물이다. 이곳은 클랑밸리에 있는 3개의 헬프 대학 캠퍼스 중 한 곳이다. 다시 한번 대사님이 이 자리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현석 대사는 축사를 통해 “이렇게 따뜻하게 반겨 주시고 환영해 주시니 몸 둘 바를 모르겠다. 사실 소개해 주신 것처럼 저도 학교에 몸담던 학자 출신이다. 그래서인지 헬프대학교 캠퍼스에 오니 꼭 집에 온 듯 마음이 편안하다. 다시 한번 따뜻한 격려, 그리고 협력을 약속해 주신 연설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우리도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한국을 알리는 이런 뜻깊은 코리안 카니발 행사에 저희 대한민국 대사관이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다니 너무 기쁘다.

특히 한국 정부가 주관하는 ‘퀴즈 온 코리아’와 ‘K-POP 월드 페스티벌 말레이시아’도 이번 카니발을 통해 소개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쁘고 뿌듯하다.

이번 행사가 특별히 뜻깊은 이유는 한국의 현대 문화를 알릴 뿐 아니라, 고대 문화를 다양한 액티비티로 알릴 수 있는 기회인 거 같아 더욱 좋다.

또한 ‘퀴즈 온 코리아’를 통해 말레이시아 학생뿐만 아니라 세계 많은 이들에게 한국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거 같아 기쁘다.

헬프대학의 지지와 협조 없이는 개최가 불가능한 행사가 아니었나 생각해 보며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그리고 이 첫 코리안 카니발의 대성공을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폴 부총장과 유 대사가 징을 3번 치면서 시작됐다. 이어 두 사람은 준비한 선물을 교환하며 기념촬영에 임했다.

이날 귀빈들은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행사 진행 스태프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마치고, VIP 접견실에서 간단한 다과와 함께 유쾌한 담화를 나눴다.

한편 유 대사를 비롯한 내빈 일행은 액티비티 룸을 찾아 참가 업체 부스를 돌면서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판매하는 상품에 대해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유 대사는 방문객들과 기념사진을 찍기도 하고, 우리나라의 전통 놀이인 딱지치기와 제기차기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서 시범을 보이기도 하면서 행사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한편 그라운드 플로어(GF)에서는 오이소(Menera Hapseng 지점) 레스토랑, Triple A Academy, MK Studio(금홍 말레이시아)에서 참가해 음식과 각종 한국 상품을 판매했으며, 7층 패션 & 뷰티 룸에서는 Daisy’s, Skin Town 2개 업체가 참가해 의류 및 다양한 기념품, 스킨케어 상품을 판매했다.

또한 주말레이시아대사관, 한국관광공사 KL 지사, 아모레 퍼시픽(라네즈), K-Market(솔라리스 지점) 등에서는 후원하는 등 한국 문화를 알리는 데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한편 7층 액티비티 룸에서는 한국의 다양한 면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는데, 한국 의류 및 기념품, 화장 기법, 투호 및 딱지치기, 제기차기 등 한국 전통 게임 경험, 한복 입기 체험, 한국어 배우기, 한국 TV 및 영화 상영, K-POP 댄스 및 사물놀이 등 배울 수 있는 기회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진정 한국을 사랑하고 한국 문화에 대해 좀 더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도로시(Dorothy) 헬프대학교 국제 마케팅 팀 직원과 신상현 한국어문화센터장이 전체 총괄을 맡아 지휘했으며, 재학생들과 현지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쳤다.

신상현 센터장은 “정말 학생들의 노력과 수고가 없었으면 불가능한 행사였다. 한국을 정말 좋아하는 말레이시아 현지 학생들의 열정이 가장 컸던 것 같다. 그리고 한국대사관 행사를 같이 진행하게 되면서 한국 업체들의 지원 및 후원도 더 수월하게 받을 수 있어서 감사했고, 한국 업체들의 참여로 더 보기 좋은 행사가 됐다.

또한 학교 측에서도 한국 문화에 대한 말레이시아 사람들의 관심을 직접 확인하고, 지속적인 한국 문화 행사를 진행하려고 한다. 굳이 헬프대학교뿐만이 아니라 이곳에 있는 다양한 학교에서도 한국 관련 행사들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말레이시아 사람들의 관심 또한 이어졌으면 좋겠다.

또한 기대하는 것은, 한국어가 제2외국어로 채택이 되고, 대학교에 한국어학과가 개설돼서 지속적인 한국 문화에 대한 제공이 이뤄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주말레이시아 대사관은 지난 28일 제1회 헬프 코리안 카니발 축제가 시작된 첫날 ELM Business School에서 현지인들의 뜨거운 참여 속에 제5회 퀴즈온 코리아를 개최해 퀴즈를 통해 한국 문화를 알리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퀴즈 온 코리아 예선전은 8월 27일 서울에서 촬영하고 추석특집으로 방영 예정인 ‘2016 퀴즈 온 코리아’ 프로그램에 참가할 말레이시아 대표를 선발하는 것이었다.

지난 5월 4일 대사관 강당에서 개최한 1차 필기 예선에 통과한 15명의 참가자들이 이번 본 예선전에 출전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이날 퀴즈 대회에서는 1, 2등 간에 승부가 가려지지 않아 몇 개의 추가 문제를 더 출제해 팽팽한 실력 대결을 벌였다. 1등의 영광은 Ooi Eee Lyn(24세, 여)이 차지했고, 2등은 Ng Xiu Man(20세, 여)이 차지해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1등을 차지한 Ooi씨는 오는 8월 27 촬영해 추석 특집으로 방영되는 KBS 퀴즈 온 코리아 TV 프로그램에 말레이시아 대표로 출전한다. 제5회 퀴즈 온 코리아에는 약 20여 개국 대표가 참가할 예정이다.

다음 날 29일에 개최된 2016 K-POP 월드 페스티벌 말레이시아 경연 대회에서는 200명이 넘는 관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끝났다. 실제 아이돌 공연을 방불케 하는 열기로 행사장의 분위기는 뜨거웠다.

이날 댄스 부문 1위는 방탄소년단의‘Bulletproof + SBS + Run’을 공연한 'Mad G팀'이 차지했고, 2위는 GOT7의 ‘If you do + Bounce’를 공연한 FUXION Dance Crew가 차지했다.

보컬 부문 1위는 박구윤의 ‘라구요’를 부른 Mohd Shahril Shaari(33세, 남)가 차지했고, 2위는 박효신의 '야생화'를 부른 Goh Wei Lok(22세, 남)이 차지했다.

우승 팀 중 KBS의 추가 동영상 심사에 합격하게 되면 9월 30일 창원에서 열리는 최종 본선에 참가할 수 있다. K-POP 월드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약 70여 개국에서 참가한 우승팀들 중 KBS의 동영상 심사에 통과한 단 12~14개 팀만이 최종 본선 무대에 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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