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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조기유학 광풍] 말레이시아

작성자
admin
작성일
2008-06-10 12:00
조회
14475
새정부 출범후 전국 각지서 문의 급증,
[동남아 조기유학 광풍] 말레이시아서 유학원 운영 김세수씨
강철원기자 strong@hk.co.kr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유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김세수(사진) 원장은 "새 정부 출범 후 조기유학 문의가 부쩍 늘었고,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들도 찾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년 이상 말레이시아에서 거주하며 현지 한인학교 교장을 지냈다.

매일 한국의 전국 각지에서 걸려오는 전화를 받는다는 그는 "최근에는 주말을 이용해 현지 답사차 직접 찾아오는 학부모들이 늘고 있다. 지난 주말(6~8일)에도 몇 분 다녀갔다"며 "울릉도만 빼고 전국 각지의 학부모들이 찾아오고 있다"고 조기유학 열풍을 전했다.

김 원장은 "몇 년 전만 해도 중학생이 조기유학의 주류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대부분 초등학생"이라며 "한국 학부모들이 되도록 어릴 때 영어를 배우는 게 낫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 현지 국제학교조차 머리 굳은 고등학생은 가급적 받지 않으려는 분위기다. 한국 학부모들 사이에 동남아 지역이 인기를 끄는 이유에 대해 그는 "비용 문제"라고 단언했다.
그러나 비용 문제를 최우선 순위로 고려하다 보니 한국에 있을 때 학생들의 성적은 천차만별이라고 전했다. 수요가 넘치다 보니 좋은 학교는 자리가 없어 대기해야 하고, 일부 학교는 한국 학생을 더 이상 안 받으려는 움직임도 있다고 김 원장은 말했다.

그는 이명박 정부의 영어 공교육 강화 정책에도 불구, 조기유학 수요에는 큰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오히려 영어의 중요성만 부각돼 문의가 더 늘었다. 김 원장은 "영어 잘하는 게 1차 목표지만 한국에서 좋은 대학 졸업해도 비전이 없다고 판단한 부모들이 장기계획을 세워 찾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한국 정부 입장에선)이게 더 큰 문제 아니냐"고 반문했다.

인터넷한국일보,

입력시간 : 2008/06/10 03:13:18 수정시간 : 2008/06/10 03:2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