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 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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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폴을 다니다 미국에 와보니...

작성자
새롬
작성일
2008-07-17 12:00
조회
726
안녕하세요! 저새롬이에요

이메일로 글을 쓸까 하다가 여기를 더
자주 보시는것같아서 여기에다가 써요 ^^;
말레이시아 떠날때 인사도 못드려서 정말 죄송해요 ㅜㅜ

전 정말 마지막날 딱 인사드리고 갈려고 했는데
엄마가 일주일전에 먼저 가고 제가 거기있는거
다 정리하면서 너무 바뻤어요 ㅜㅜ; 거기다가 학교성적표 문제까지 겹처서 거기를 하루에 두세번씩 왔다갔다
하다보니깐 정신이 너무 없었나봐요.
이제서야 인사 드려서 너무 죄송해요.

이제 좀 미국에서 자리도 잡고 좀 편해진것 같아요ㅎㅎㅎ 제가 이렇게 되기까지 김세수원장님이 안도와주셨으면 아무것도 하지도 못했을거에요.
처음 말레이시아 가게 된것도 김세수원장님 덕분이였어요.
아니였으면 전 한국에서 평범하게 학원다니며 꿈도 소박했을꺼에요. 그리고 더 감사드리는건 저를 세이폴에 넣어주신거에요.

처음에는 솔직히 원망도 많이했어요 ㅜㅜ; 아니 미국가기 전까지인 것같아요 ㅎㅎ 말레이시아에 세이폴보다 훨씬 좋은학교도 많은데 왜 하필 내가 여기있어야되나...하면서도 원장님이 저보다 훨씬 더 잘아시고 경험이 많으시니깐 하면서 안바꾸고 계속있었어요. ^^;

제가 이렇게 말씀드리는건 미국에 갔을 때 세이폴에서 그렇게 공부한게 빛을 발했다고나 할까나?하하하 처음 가자마자 본 테스트에서도 일등을 했었어요. 그러면서 미국선생님들이 한국애들중에 이런 애는 처음봤다면서 놀라더라구요; 만약 말레이시아에서 공부안하고 한국에서 바로 갔었다면 전 아마 영어 한마디 못하고 바보처럼있었을거에요. 그리고 학교 공부를 할 때도 세이폴다니면서 터득한 저만의 공부방법을 활용하면서 했어요. 그러다보니깐 미국학교 공부가 너무 쉽게 느껴 지는거에요^^; 누가 들으면 건방지다고 할수도있는데... 사실이에요 ㅜㅜ; 제가 세이폴 다닐때 역사시험에 에세이 문제 하나쓸려고 역사교과서를 거의 통째로 외우다 십히 했었던거... 콤마하나 안틀릴려고 몇십번을 반복해서 썼던기억들...하하; 실제로 그런걸로 감점하는 선생들이 있었거든요. 그리고 지리같은경우는 어느 맵 아니면 차트가 시험에 나올지 몰라서 스스로 어떤게 중요하고 어떤게 별로 비중이 안높은지 터득하게 됐어요.

세이폴이 한국인만 다니는학교다, 화장실이 너무 더럽다, 선생들 발음이 꾸졌다고들 하지만 교육만큼은 이렇게 잘시키는데가 없다고 생각해요. 어떤면에선 미국보다 훨씬 나은 면도 많아요. 하지만 모든 학생들이 세이폴에 있다가 미국가면 쉽다고는 안할거에요. 왜냐하면, 자기하기 나름이라고, 전 세이폴에 있으면서 전교삼등했던것이 아까워서 전교일등한번 해보겠다는 심보로 밤을 샌적도 많았거든요. 뭐든지 자기 하기나름인것같아요. 선생님들 발음이 꾸져도 콘테이너에서 공부해도 진짜 공부는 자기가 하는거니깐요. 그래서 누구든 세이폴을 다니면서 열심히 한다면 저보다 훨씬 대단해질수 있다고 생각해요. 전 세이폴에서 가진 그 지식과 공부방법은 정말 다른것들과도 바꿀수 없어요. 그래서 김세수원장님께 더 감사드려요.^^ 말레이시아에 제가 아는 사람도 없고 믿을 사람도 없는데 힘들 때마다 많이 도와주셨어요. 미국을 갈수 있던것도 원장님 덕분이거든요 ^^;

미국에서도 같은 9학년 미국애들이 듣는 수업들이 제가 판단하기엔 너무 쉬워서 선생님들과 상의를 해 듣는 수업들도 거의 11학년들과 같이 들었어요. 그리고 전교 1등을 했어요. 하하; 뭐.... 미국에는 등수가 없지만 gpa 4.0만점을 구지 따지자면 1등이라 할수있겟죠 ㅜㅜ; 캘리포니아주에서 주는 장학금도 받았답니다. 조금이지만 ㅎㅎㅎ 그렇게 열심히 일년을 보내구요 이번 가을에 십학년이 되는데 제가 AP과목을 듣게됐어요. 저희학교에선 최초로 10학년이 AP 과목을 듣는다고 하더라구요;;; 영어도 Honor클라스로 듣구요 ^^; 그리고 전교임원도 됐답니다. 이 모든게 세이폴에서 길들이고 열심히 익힌 기초덕분이라고 생각해요. 그냥 막심한 꿈이라고 생각한것들이 말레이시아에 가게되면서 한발짝 가까이 가게됐구요. 거기서 배운것들을 미국에서 펼치며 한발짝 더 가까이 가게됐어요 ^^ 처음부터 제 목표가 하버드였는데. 옛날엔 막막한 꿈이고 바라지도 않게되었는데 이제는 조금씩 앞에 그려지네요 ^^ 미국에서 더 열심히 공부해서 한국을 세계에 알릴수 있는 사람이 될께요.

가끔가다가 말레이시아 너무 그리울때가 많아요. 정말 좋은 추억들도 많았고 제 사춘기를 거기서 보낸탓인지 더 기억이 많이 남는것같아요. 최이모도 너무 보고싶고 원장님도 보고싶어요. 그리고 중간 중간 제가 학교 옮긴다고 우겼을때도 원장님이 제지시켜주지 않았다면... 어떻게 됬을까 많이 생각해봐요ㅋㅋㅋ 전 뚱구자파로도 가고싶었고 iskl도 가고싶었었는데... 몇년이 흐른 지금 보니깐 그런 학교들보다 세이폴이 최고라고 생각되요.!! 더운나라에서 몸건강히 하시구요~ 저잊지마세요 하하 ^^; 하버드에 가게된다면 제일먼저 원장님한테 전화드릴껏같아요ㅎㅎㅎ 그럼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