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자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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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컨설팅을 하면서 나눠드리고 싶은 글들 입니다.

말레이시아 쿠칭에서 대학진학설명회를 하고

작성자
SS Kim
작성일
2012-09-05 18:55
조회
497
아래 글은 동말레이시아 Kuching지역에서 대학진학설명회를 주선해주신 학모님의 글입니다.

말레이시아유학을 한국에 알린지 10년이 넘다 보니 말레이시아 전국에 한국유학생들이 퍼졌습니다. 주신 글보다 더 심각한 현상이 지방에 있습니다. 저학년으로 입학할 때는 미쳐 생각 못했던 대학진학정보가 없어서 쿠알라룸프르에 있는 제사무실까지 비행기 타고 오시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그분들에게 10명만 모이면 제가 비행기 타고 제안했습니다.

쿠칭설명회뒤엔 KK코타키나발루, 페낭지역으로 설명회/개별진학상담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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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유학원 김세수 원장님께..
먼저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말레이시아 쿠칭에서 두아이를 키우고 있는 문주 .혜림의 엄마 김선옥입니다

큰 아이가 올해로 캠브리지 O레벨 2년차로 시험이 코앞에 다가와 대학진로를 두고 정말 고민이 많았었습니다.
쿠칭에서 열리는 진학박람회도 여러번 갔었지만 우선 의사소통에 문제가 많고,
제가 물어볼 말은 한다 하더라도 전문가가 이야기하는걸 제대로 이해를 못하다보니
상담을 받아도 무엇하나 명쾌하게 답변을 듣기가 힘들었습니다.

아이들은 자기수준에서 이야기를 하니 정작 엄마가 궁금해 하는건 속시원하게 와 닿지도 않고
무엇보다도 한국인의 실정을 잘모르고 한국대학으로의 리터니는 꿈도 꿀수가 없었지요

대충 눈치로만 그런가보다 하는거죠.
대학상담유학원은 쿠칭에는 없는지라,

모든 엄마들이 제대로 된 정보보단 왜곡되고 두번 세번 건너온 소식에 사실과 다른 내용들이 많고,
각자 인터넷 서핑을 통한 나름의 주관적인 정보였다고나 할까요.

처음 아이들을 데리고 유학을 말레이시아로 나오겠다고 마음먹었을때보다 더 큰 마음의 고민과 답답함이 있었죠.

그러던 중 대산유학원에 회원가입을 하면서 시간날때마다 올려진 정보를 읽다가,

개인 상담을 다녀 오신분들의 이야기를 듣고선 저도 시간을 내서 아이들을 데리고 직접 KL에 있는 대산유학원을 방문해야겠다 싶어 우선 1:1상담란에 상담을 올리기 시작했어요

저녁에 생각나는게 있으면 대략 상담란에 올려놓으니 그 다음날 곧바로 답변이 오기에 참 친절하신분이구나 생각이 들고 홈페이지에 올려진 정보의 량을 볼때 수십년간 축척된 노하우가 엄청나구나 생각했습니다.

아이의 현 상황에 대해 이것 저것 물어보고 진로 상담을 하다보니 지면을 통한 상담엔 한계가 있었어요.

그러던중 원장님께서 '아이들에 대한 고민이 있으신 분들이 한자리에 모일수있으면 직접 방문도 가능하시다기에
저희들 입장에선 상담료를 내고서도 상담을 받겠다헸었어요

비행기를 타고 각자 아이들을 대동해서 사무실까지 간다는게 보통문제가 아니기에 방문하시겠단 말에 어찌나 반갑던지.
상담료가 얼마쯤 되냐고?
알려주시면 제가 엄마들과 조율해서 모임을 추진해보겠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
원장님으로 부터 이런 답변이 왔었어요
모일수있는 장소와 설명회 사실 공지에 대략 10명 내외만 모여도 무료 상담에 사비로 비행기타고 오신다고...'

그래서 한인교회나 학교 정도면 장소가 무난할 것 같다하셔서 쿠칭 한인교회 목사님께 말씀드리고
일요일마다 교인들께 홍보 빠짐없이 해달라 부탁드렸습니다.

그리하여..
2012년 8월 31일 쿠칭 한인교회에서 대산유학원 원장님이 도착하셨어요

강의 시작되기전 개인 상담과 진로 적성상담.그리고 전체 설명회에서 다시 개인 질의후 답변 .
3시간 동안 정말 진지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동안 한번도 없었던 유학원 원장님의 직접 방문에 쿠칭 교민들이 너무 좋아하시고 감사했습니다

조기유학의 성공방법 .말레이시아의 유학의 장점.
앞으로의 유망직종들. 한국인유학생이 선택할수있는 최적 최고의 길을 열심히 알려주셨고.

생각보단 대학 선택의 폭이 넓음에 놀랬고.
유학생의 가치를 높힐수있는 방법도 알려주셨습니다


무엇보다 직업적인 욕심에서가 아니라 정말 우리아이들을 위해서 먼저 정착하신분으로서 한국인을 위한 유학원이구나 하는 믿음이 생기더군요.

오히려 불러주셔서 감사하단 말씀에 저는 더 고마움을 느꼈지요

내가 이렇게 직접온걸 고마워 해야한단 마음을 가지라고'도 하실수도 있었는데....
몇년전 직접 대산유학원을 방문하셨던 한국관 사장님도 말레이시아에선 최고의 유학원 사장님 모셔왔다고 점심식사 대접해 주시고

공항갔다오는길에 또 불러서 저녁까지 사주시더군요 한인들을 위해 좋은일 했다고.
참석했던 엄마들도 어떻게 유학원 원장님을 모셔왔냐고 .언제까지 머무시냐고 물어들 보시네요.

홈페이지에 전화번호 요구하시는 분도 계시고..

아이들을 다 키워 관심도 없어하실것같았던 분들도 끝까지 경청하시고선 정말 좋은 시간이 되었고 저보고 오히려 애썼다고 하시네요

전 더 고마움을 느끼는 사람인데.

아직 어린아이들 데리고 나오신 분들껜
그래 역시 여기서도 공부해볼 가치가 분명있는곳임에 틀림없어'
그렇지만 그동안 효과적인 공부가 덜되기도 했겠다 더 열심히 시켜야지'하는 마음들을 가지고 돌아가셨으리라 생각해요.

제 경우만 해도 지난 여름까진 지금 8학년인 작은 애를 한국으로 데려갈까 말까 고민중이었는데
여기서 공부를 더 하게 결정하길 정말 잘했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큰아이 대학진로는 두가지 경우로 좁혔고 좀 더 원장님과 남편과 아이 본인의 의사를 충분히 고려해서 계속 상담해 나갈거예요
그리고 더 반가운 답변이 원장님으로부터 왔어요.

진심으로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었길 바라신다고
그리고 내년에도 시간을 또 내어서 와 주실수있다고...'

직접오셔서 많은 정보를 아낌없이 주신 김세수 원장님께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한인교회에서 여러번 홍보해주시고 여러사람이 함께할수있는 자리 마련되어 그로인해 제 자신에게 소중하게 도움된것이 많았던 시간 만들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이번 설명회가 우리 아이들에게 현명한 결정을 내릴 기회의 첫 출발이길 빌면서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