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자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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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날(2)- 대학 장학금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7-09-30 12:00
조회
412
또 한가지는
우리 학생이 말레이시아 대학에서 장학금을 받게 된 것이다.

테일러대학 ADP(미국대학과정)에 입학한 장현준 학생(세이폴졸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겠다고 통보가 왔다. 입학시킬 때는 미쳐 생각하지 못했다. O레벨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 얘기를 꺼낼 수도 없기는 했다.

말레이시아 대학에서 우수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 학생들에게는 해당되지 않았다.

O레벨 결과가 나온 8월21일 현준이가 8과목이 다 A를 받았다고 전화와서 너무 자랑스러웠다. 늦게 유학와서 2년 5개월 국제학교에 다니고 8과목 다 A를 받았으니 더욱 더 자랑스러웠던 것이다. 공부 대충하는 학생은 5과목 C받기도 어려운게 O레벨 시험이다.

그 때부터 테일러 대학에 메일을 보내고 입학담당자와 통화를 했다.
“전에는 대부분의 한국학생들이 12년을 채우기 위해서 예비대학에 대충 다니다가 한국으로 귀국했는데, ADP에 입학한 학생들이 이제는 늘고 있다”
“대학도 학생 유치 차원에서 장학금을 주어야 되지 않겠느냐” 라는 게 내가 주장한 내용이다.

최근 3-4년사이에 한국학생이 ADP를 하다가 미국 일리노이즈공대에 연간 US9,000/-장학금 받고 간 학생이 두명 있었다, 이현범, 정혜선인데, 이 두학생은 미국에 가서 또 5천달러를 받아서 연간 약 1,300만원의 장학금을 받고 있다는 것도 상기시켰다.(말레이시아 트위닝과정으로 미국대학으로 편입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 지급하는 대학은 약 30-40개 대학으로 이 사이트 오른편에 "유학원자료실"에 리스트가 나와 있다)

Mr Kim Good News, Congratulation. 30% scholarship granted!!하고 금주에 멜 받았다. 2년간 수업료 700만원중에서 210만원이 면제되는 것이다.

일단 받고 보니 좀 아쉬운 감이 있었다. 줄려면 화끈하게 전액을 주지 않고 생색만 내는 구나 하는 느낌을 떨쳐버릴 수는 없기는 했다. 일단 받고 보자. 다음에 금액을 올리고범위를 넓힐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한 셈이니까.

입학생뿐만 아니라 재학생에게 재학기간에 장학금을 달라고 하는 일이 남아 있기는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