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자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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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국내대학 주요입시요강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9-03-30 12:00
조회
483
최근 한국대학입시에 입학사정관제 돌풍이 불고 있습니다. 요컨대 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하기보다는 다양한 변수를 보겠다고 하는 것인데 워낙 급속도로 진행되다 보니 취지대로 진행될까 걱정이 드는게 사실입니다.
특히 해외유학생이 한국대학에 진학할 경우 입학사정관제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는 선뜻 판단이 서질 않습니다.
그래서 조만간 국내 대학들을 찾아다니며 상황을 점검해 볼까 합니다.
우선 신문에 발표된 2010학년도 주요대학의 입시요강을 올려드리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2010학년도 주요 대학 입시안>

발췌 : 2009.3.13 한국일보 (서울=연합뉴스) 사건팀

주요 대학들은 최근 잇따라 발표한 2010학년도 입시안에서 수시 모집 선발 비율을 높이고 전형 방법과 종류를 더욱 다양화했다.
특히 학생들의 잠재력, 창의력, 발전 가능성, 소질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입학사정관 전형을 대폭 확대했다.

다음은 주요 대학의 2010학년도 입시안을 모은 것이다.
이화여대와 서강대 등 일부 대학은 아직 세부 입시안을 확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대학은 가나다순)

◇ 건국대
수시 모집으로 1천350명을, 정시 모집으로 1천740명을 선발한다.
입학사정관제를 확대해 수시 1차 모집 중 리더십, 자기추천, 차세대해외동포 전형 등을 통해 305명을 선발한다.
수시 2차에서는 수능 우선 학생부전형만으로 300명을 선발한다.
정시에서는 통합논술고사 없이 수능만 100% 반영하는 일반학생전형 `나군으로 700명, 수능성적(70%)과 학생부(30%), 또는 일부 모집단위에서 면접과 실기를 보는 `다군으로 950명, 전문계 고교출신자전형으로 90명을 선발한다.

◇ 경희대
모집 정원의 56%(서울캠퍼스 기준)를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우선선발을 확대해 수시모집 일반학생 전형시 모집인원의 30% 내외를 논술로, 정시모집 가군(서울캠퍼스)/나군(국제캠퍼스) 모집인원의 50% 내외를 수능으로 각각 우선선발한다.
수시모집의 입학사정관 전형인 네오르네상스(100명), 국제화(150명), 사회배려대상자(96명), 과학인재특기자(19명.신설) 전형 등에서 모두 365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을 1,2차로 구분하되 전형요소를 이원화해 1차는 논술과 잠재력 중심으로, 2차는 학생부 중심으로 선발한다.

◇ 고려대
수시모집 인원은 총정원 3천772명의 52.7%에 해당하는 1천989명으로 작년(53.5%)과 비슷하다.
수시 1차에서 학생부 우수자 전형, 과학영재 전형 등을 통해 856명을 선발하고 2차에서는 일반전형, 사회공헌자 전형 등을 통해 1천133명을 뽑는다.
1천63명을 선발하는 일반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로 25∼30배수(전년도 17배수)를 뽑기로 했다.
또 2009학년도 입시과정에서 불거진 논란을 피하기 위해 90% 대 10%였던 교과ㆍ비교과 영역 반영비율의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
수시 일반전형 2단계에서는 논술 60%, 학생부 40%를 적용해 선발한다.
입학사정관제는 대폭 확대돼 수시 중 일반전형과 국제학부 전형을 제외한 모든 전형에 걸쳐 작년의 5배에 가까운 886명(정원의 23.5%)을 입학사정관제로 선발한다.
정시모집 역시 작년과 큰 변화 없이 인문계의 경우 수능 50%, 학생부 40%, 논술10%선을 유지하게 되며 자연계는 논술 없이 수능과 학생부를 50%씩 반영해 선발할 예정이다.

◇ 국민대
수시모집 비율을 61%(전년도 50.6%)까지 확대한다.
2009학년도에 1학기에서만 시행한 수시모집은 2학기로 옮겨 1차와 2차로 나눠 선발하며 각각 1천87명과 464명을 뽑는다.
2009학년도 수시에서는 학생부 80%와 면접 20%를 반영했으나 2010학년도 수시 2학기 2차에서는 면접의 비중을 50%까지 늘리기로 했다. 1차에서는 전년과 동일한 비중으로 선발한다.
한편 수시 2차에서는 수학, 과학 교과영역을 취득한 이수단위의 합이 총 50단위이상인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특정과목 우수자 특별전형을 신설키로 했다.

◇ 동국대
수시 지원자격을 기존 재수생에서 삼수생까지 확대했다.
수시 2-1전형은 일괄전형으로 전환해 논술고사 60%, 학생부 40%로 선발한다.
정원의 30% 내에서 논술우수자를 우선 선발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없다.
수시 2-2전형은 전년도와 동일하게 학생부 100%로 선발하되 학생부 반영은 전 과목 반영에서 인문계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 자연계는 국어 영어 수학 과학 교과만을 반영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인문계는 4개영역(언어/수리/외국어/탐구)에서 2개 영역 평균 2등급 이내, 자연계는 1개 영역 2등급 이내로 각각 상향했다.
정시모집은 가군은 수능 100%, 나군은 수능 60%, 학생부 40%로 전년과 동일하게적용하되 학생부 반영방법은 인문계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 자연계는 국어 영어 수학 과학 교과에서 학년별 반영비율 없이 각 교과에서 상위 3개 과목만을 반영하기로했다.

◇ 서울대
수시모집 지역균형선발전형 753명(24.2%), 특기자전형 1천150명(36.9%), 정시모집 일반전형 1천211명(38.9%) 등 정원 내 전형에서 모두 3천114명을 선발키로 했다.
수시모집 선발비율은 전년도 59.5%(지역균형 775명, 특기자 1천77명)에서 올해 61.1%로 소폭 증가했다.
수시모집 지역균형선발 전형의 경우 선발 인원이 전년도보다 22명 줄었다.
그 대신 정원 외 기회균형선발 특별전형 선발 인원을 22명 늘린 140명 선발키로했다.
정원 외 특별전형에 적용되는 입학사정관제는 전년도 118명에서 140명으로 22명늘어난다.
또 정원 외 전형에서는 정시모집에서 실시하던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을 수시모집의 기회균형선발 특별전형으로 통합해 140명을 선발키로 했다.
정시모집 2단계에서 면접 및 구술고사를 아예 없애고 대신 수능 성적을 20% 반영하기로 했다. 사범대의 교직적성 인성검사는 유지된다.
이에 따라 인문계와 자연계 모두 1단계에서 수능 성적으로 2배수를 선발하며 2단계 전형에서는 학생부(교과 40%, 비교과 10%)와 수능(20%), 논술(30%)로 최종합격자를 뽑게 된다.

◇ 성균관대
지난해처럼 수시 2-1(전체 30%), 수시 2-2(30%), 정시 가군 (30%)정시 나군(10%) 등 모두 4차례의 전형을 통해 신입생을 뽑는다.
수시 1차에서는 내신 우수 및 특기자 중심 선발방식을 유지해 자기추천자(20명)와 리더십특기자(50명) 전형 등으로 총 626명을 뽑는다.
수시 2차의 인문계 우선선발의 경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작년보다 1등급 높여 언어ㆍ수리ㆍ외국어 합산등급이 4등급 이상이 돼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정시에서는 수능 반영비율을 70%로 상향조정했으며 수능 우선선발확대 비율도 지난해 50%에서 70%로 늘렸다. 의예과의 경우 면접고사를 폐지하는 대신 과학탐구에서 지구과학 과목을 추가로 반영한다.
리더십 전형은 지원자격을 학급회장 2개 학기 이상 역임 등으로 확대했다.

◇ 성신여대
수시모집 인원을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선발하고 정시모집에서논술고사를 실시하지 않는다.
수시 1차 전형에서는 자기소개서를 60% 반영하는 `성신 챌린저 전형을 신설했으며 학생회 및 학급 임원을 한 학생을 위주로 선발하는 `성신 리더십 우수자 전형도 함께 진행한다.
입학사정관제도 `성신 챌린저 전형에서 처음으로 도입된다.
수시 2차 전형에서는 학생부 성적 100%로 선발하는 `일반 전형을 실시한다.
정시모집 가군에서는 수능을 100% 반영하는 `수능 특정 영역 우수자 전형을 신설해 인문계열은 언어와 외국어 성적만, 자연계열은 수리 영역만 반영하고 나군에서는 수능 전 영역을 고루 반영하는 `일반전형을 실시한다.
정시 모집에서 학생부의 실질반영비율은 25% 수준을 유지할 예정이다.

◇ 연세대
정원(3천725명)의 16.3%인 609명을 수시모집의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선발한다.
수시모집의 `진리ㆍ자유 전형(344명)은 학생부 교과를 기준으로 일정 수를 거른 뒤 서류만으로 정원의 50%를 우선 선발, 이후 서류와 면접을 통해 나머지 50%를 뽑는다.
95명을 뽑는 `언더우드국제대학 전형의 경우, 서류 60%, 영어면접 40%를, 사회기여자 전형은 서류 60%, 면접 40%를 반영해 20명을 선발한다.
`조기졸업자(200명) 및 `글로벌 리더(500명) 전형은 각각 서류 60%, 논술 40%가 적용된다.
정시모집 일반전형에서는 수능성적만으로 모집인원(1천507명)의 70%를 우선 선발하며 나머지 인원은 수능과 학생부를 전형요소로 활용해 선발한다.

◇ 중앙대
= 전년도에 비해 수시 모집 인원을 확대해 수시 모집에서 2천452명(55%)을, 정시 모집에서 1천984명(45%)을 각각 선발한다.
수시 모집의 경우 입학사정관 전형인 `다빈치형 인재 전형의 모집 인원을 30명에서 60명으로 늘리고 이 중 10명은 안성캠퍼스에서도 선발하기로 했다.

전년도에 5%만 반영했던 학생부 비교과 영역의 비율을 20%로 늘려 출결 상황과 봉사 활동 시간은 물론, 공인어학성적과 수상실적 등을 폭넓게 반영하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폐지했다.
정시 모집은 가군의 모집 인원과 모집 단위를 확대해 서울캠퍼스 입학정원의 30%인 320명, 안성캠퍼스 입학정원의 50%인 488명 등 모두 808명을 가군에서 수능 100%로 선발할 예정이다.
외국어 우수자 특별전형을 신설, 어문계열 입학정원의 10%인 46명(서울 24명, 안성 22명)을 수능 100%로 선발한다.

◇ 한국외대
수시모집 비중은 52.1%로 작년 대비 약 7% 증가했다.
수시 2-1에 경인지역 고등학교 출신 수험생들이 용인캠퍼스에 지원할 수 있는 경인인재전형(120명), 영어우수자와 외국어우수자가 모두 지원할 수 있는 글로벌인재전형(222명), 국제학부 30명 중 20명을 U-PEACE국제전형으로 신설한다.
수시2-2 일반전형에서 면접을 없애고 논술 100%로 선발하며, 서울캠퍼스 정시는`가군과 `나군에 분할 모집하고, `나군의 50%는 수능 100%로 수능우선선발을 진행한다.
입학사정관제는 수시 2-1 전형에서 일반전형을 제외한 5개 특별전형(글로벌인재,리더십, 자기추천자, 경인인재, U-PEACE 국제전문가) 모두에서 실시한다.
전체 입학정원 3천651명 중 입학사정관제로 678명(수시2-1 425명, 정시 253명)을 선발한다.

◇ 한양대
정원 내 4천823명, 정원 외 378명 등 모두 5천201명을 선발한다.
수시 1,2차 모집에서는 정원 내 모집인원의 53%인 2천564명을 선발하며, 그 중 606명을 입학사정관제로 뽑는다.
특히 학생부 100%로 선발하는 학업우수자 전형을 540명으로, 공학인재 전형을 200명으로 작년에 비해 대폭 확대했다.
정시 모집에서는 수능 성적과 학생부를 70% 대 30% 비율로 반영해 전체 정원 내모집인원의 47%인 2천259명을 뽑고, 정원 외 인원을 포함한 425명을 입학사정관제로선발한다.
(24.2%), 특기자전형 1천150명(36.9%), 정시모집 일반전형 1천211명(38.9%) 등 정원 내 전형에서 모두 3천114명을 선발키로 했다.
수시모집 선발비율은 전년도 59.5%(지역균형 775명, 특기자 1천77명)에서 올해 61.1%로 소폭 증가했다.
수시모집 지역균형선발 전형의 경우 선발 인원이 전년도보다 22명 줄었다.
그 대신 정원 외 기회균형선발 특별전형 선발 인원을 22명 늘린 140명 선발키로했다.
정원 외 특별전형에 적용되는 입학사정관제는 전년도 118명에서 140명으로 22명늘어난다.
또 정원 외 전형에서는 정시모집에서 실시하던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을 수시모집의 기회균형선발 특별전형으로 통합해 140명을 선발키로 했다.
정시모집 2단계에서 면접 및 구술고사를 아예 없애고 대신 수능 성적을 20% 반영하기로 했다. 사범대의 교직적성 인성검사는 유지된다.
이에 따라 인문계와 자연계 모두 1단계에서 수능 성적으로 2배수를 선발하며 2단계 전형에서는 학생부(교과 40%, 비교과 10%)와 수능(20%), 논술(30%)로 최종합격자를 뽑게 된다.

김선엽